초록 |
실험실 조건에서 참게(Eriocheir sinensis) 성체(200일)의 탈피와 성장을 관찰하였다. 4차의 탈피 단계를 관찰한 결과, 탈피 후 민물게(river crab) 체중의 평균 증가율은 각각 48.7%, 69.1%, 80.1%, 64.8%였으며, 각장(shell length)의 평균 증가율은 각각 21.3%, 17.0%, 29.5%, 16.7%였고, 각폭(shell width)의 평균 증가율은 각각 17.4%, 18.3%, 28.2%, 18.1%였다. 탈피 후 수컷 참게의 체중, 각장과 각폭은 모두 암컷 참게에 비해 높았으나 세번째 탈피 단계로부터, 암, 수 사이에 뚜렷한 성장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P 1~4번의 평균 탈피 간격은 각각 37, 38, 29, 41일이었다. 앞의 두 번의 탈피 단계에서 탈피 후 성장 변이 계수는 비교적 컸으나 마지막 두 번의 탈피 단계의 탈피 후 성장 변이 계수는 비교적 작았다. 초기 체중은 탈피 후의 체중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으며(P 연구를 통하여, 또 각장, 각폭과 성장 수온이 뚜렷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며(P 이상의 결과로부터 세번째 탈피 단계에 민물게 성체의 성장률이 가장 높고 성장에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해당 단계의 사육과 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또 참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성체의 사육 규격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규격이 비교적 큰 참게 종묘를 선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