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언어학에서 촘스키의 위대한 업적중의 하나는 언어학을 경험론에서 적절한 영역인 이성주의의 제자리에 갖다 놓은 것이다. 그러나 촘스키도 경험주의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는데, 경험주의의 또 다른 면이라고 할 수 있는 진화론에 언어학을 근거했기 때문이다. 진화론은 언어능력이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에 의해서 기인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불변의 언어원리와 언어마다 다른 매개변항으로 이루어진 보편문법인 언어능력에 관한 이러한 진화론적 입장은 적절한 설명을 제시하지 못한다. 이는 다윈과 그의 추종자들이 진화의 주요 도구로 근거한 획득형질은 유전되기 않기 때문이다. 진화론자들이 가정하는 또 다른 진화 도구, 돌연변이는 생체에 유익하지 않고, 오히려 해롭거나 치명적이며, 또한 새롭고 복잡하며 구체적인 정보들을 더하지 않으므로, 돌연변이로서는 촘스키의 보편문법을 설명할 수 없다. 더 나아가서, 같은 종족 안에 있는 모든 변이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멘델의 유전법칙의 논리적인 결과는 이러한 변이에 한계가 있으면, 종족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종족을 벗어나는 진화론에 근거한 촘스키의 입장에 강력한 위협이 되는 것이다. 종족간의 진화를 증명해 줄 상실고리들이 실제적인 의미에서 없다는 것은 종족을 뛰어넘은 진화에 근거한 촘스키에 또 다른 강력한 반증이 된다. 또한 계속적으로 입증된 열역학제 1, 2 법칙과 이에 따른 무질서도의 증가의 현상은 발달에 의한 진화가 생물학의 보편적인 법칙이 아니라, 오히려 쇠퇴와 파괴의 법칙이 보편적인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발달진화에 근거한 촘스키의 입장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해답은 지적설계에 있다. 지적설계 이론은 우주와 어떤 생명체들의 특징들은 자연선택 같은 무 방향 과정이 아니라 지적 원인에 의해 가장 적절하게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적 설계가 주장하는 것은 인간은 종족고유의 설계되고 미리 프로그램화된 행동들을 가진 동물들과 달리 인간으로서의 고유한 생물학적인 선천성 능력으로서 설계 되 있다는 것이다. 인간만이 고유의 여러 능력에, 특히 언어능력, --촘스키가 제안한 보편문법-- 으로 설계 되 있다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