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LI, Cheng,ZHANG, Xiao-feng,CHEN, Peng,WANG, Jun,XIANG, Ding-qian,DONG, Wei,ZHANG, Xi-ming,HE, Bai-suo,SUN, Rui-qian,ZHAO, Na-xun,WANG, Da-jun |
초록 |
야생 동식물 개체군과 생물 다양성의 수직 분포 패턴은 생태학적 연구 과정의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현재 대형 포유류 동물(large mammal fauna)의 수직 분포 패턴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적다. 본 연구는 중국 친링산(Qinling mountains) 남쪽 기슭 삼림 생태계의 유제류(Ungulata) 동물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카메라 트래핑(camera-trapping) 조사 기술로 연구 지역의 대형 포유류 동물 분포 현황을 계통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 지역을 300m 수직 간격으로 5개 해발 구간으로 분할한 후 각 해발 구간에서 표적 개체군의 상대 풍도 지수(relative abundance index, RAI)와 종 풍부도(species richness)를 계산하는 것을 통하여 포유류 동물 군집의 조성과 수직 분포 특성을 연구하였다. 2008년 3~12월, 모두 123개 유효 위치에 4,307개 카메라를 설치하여 7종 삼림 유제류 동물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가운데서 타킨(Budorcas taxicolor)은 중국 친링 남쪽 기슭 유제류 동물 군집의 우점종(평균 RAI=110.66)이었으며, 개체군 수량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멧돼지(Sus scrofa)(RAI=28.25)와 산양(Naemorhedus goral)(RAI=25.10) 개체군 수량이 많았으며, 사향노루(Moschus berezovskii)는 군집에서 개체군 수량이 가장 적은 개체(RAI=1.33)였다. 연구를 진행한 해발 경사도(elevational gradient) 범위 내에서 각 개체군 수량의 수직 분포 패턴을 분석한 결과, 타킨과 사향노루의 분포 패턴은 단봉형인 것으로서 개체군 수량은 중간 해발 구간에서 최대치가 존재하였고, 양쪽 방향으로 점점 감소하였다. 산양의 분포 패턴은 단조 증가형(R 2 = 0.84)인 것으로서 개체군 수량은 대체적으로 해발 경사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아기사슴(Muntiacus reevesi)(R 2 = 0.94)과 수마트라산양(Capricornis sumatraensis)(R 2 = 0.79)의 분포 패턴은 단조 감소형인 것으로서 개체군 수량은 해발 경사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멧돼지와 앞머리카락사슴(Elaphodus cephalophus)의 분포 패턴은 복합형인 것으로서 분포 패턴은 비교적 복잡하였다. 모든 유제류 군집의 종 풍부도 수직 분포는 중간 영역이 단봉형인 것으로서 1,700~2,300m 중등 해발 구간에서 최대치가 존재하였다. 이것은 중간 영역 효과(mid-domain effect) 가설로 예측한 결과와 일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