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07년(높은 생산년도)과 2009년(낮은 생산년도), 국내 오징어 낚시 어선에서 수집한 오징어 샘플 데이터에 근거하여, 어기(fishing season) 7-10월에 북서 태평양의 오징어 어획물 조성 및 그 성장률을 비교 연구하였다. 2007년, 오징어 외투 길이(mantle length, ML)의 범위는 200~440mm였으며, 우점종의 외투 길이는 240~310mm였는데, 이는 총 수의 75.41%였다. 체중 범위는 280~2,540g였으며, 우점종의 체중은 400~790g였는데, 이는 총 수의 63.11%였다. 2009년, 오징어 외투 길이의 범위는 160~430mm였으며, 우점종의 외투 길이는 220~280mm였는데, 이는 총 수의 66.87%였다. 체중 범위는 43~9 310g였으며, 우점종의 체중은 300~510g였는데, 이는 총 수의 53.75%였다. 2007년 7-10월의 어획 개체군에 대형 개체군(L형 개체군)과 소형 개체군(S형 개체군) 등 2개 개체군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2007년 9월 중순에 S형 개체군이 나타났으며, 대략 샘플 총 수의 32.6%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2009년에는 9월 초에 S형 개체군이 나타났으며, 약 샘플 총 수의 16.2%를 차지하였다. 2007년과 2009년의 L형 개체군 성장 속도는 비슷하였는데, 2007년이 2009년에 비해 약간 느렸다. 2007년 S형 개체군의 성장 속도는 2008에 비해 뚜렷하게 빨랐다. 본 논문에서는 어장 표면 온도 등 환경 요소와 결합하여, 북서 태평양 오징어의 어획 개체군 조성 및 그 성장 속도의 연간 차이를 분석하고 토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