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신화와 철학의 윤리적 정초 - 그리스 신화와 철학을 중심으로
기관명 | NDSL |
---|---|
저널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ISSN | 1598-7434, |
ISBN |
저자(한글) | |
---|---|
저자(영문) | |
소속기관 | |
소속기관(영문) | |
출판인 | |
간행물 번호 | |
발행연도 | 2009-01-01 |
초록 | 그리스 신화에 나타나는 시간의 이미지는 철학적 사유의 주요 개념을 형성했다. 그리스의 시간관은 올륌포스 신화와 오르페우스 신화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올륌포스 신화에서는 주로 선형적 시간관을 드러내는 시간의 물리적 표상의 원천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스인들은 올륌포스의 우주생성신화에서 시간의 척도로 운동과 변화를 인식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고, 시간의 기원과 관련된 신화적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스인들은 시간의 척도를 운동과 변화로 삼고 있었다. 시간은 천체의 운동과 변화와 관련하여 지각될 수 있다. 올륌포스종교의 물리적 표상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간 개념 속에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올륌포스 종교에서는 시간의 경로에 따르는 자연의 변화를 보고 윤리적 계기를 찾아냈다. 그리스인들은 시간의 물리적 표상을 나타내는 천체의 운동과 변화에서 자연의 질서와 법칙을 도출하여 인간 세계의 법과 질서에 유비적으로 연결지었다. 그리하여 인간이 죄를 지어 법과 질서를 깨트리면 천체의 법과 질서에도 영향을 미쳐 조화와 균형이 깨어지게 되어 홍수나 가뭄과 같은 천재지변을 겪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오르페우스 종교의 시간관은 주기적인 순환적 특성을 보이며 신비적 표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오르페우스교에서 시간은 우주 최초의 신으로 불멸하며 다른 모든 것을 지배하고 모든 것을 알며 자기 충족적이며 무한하고 영원한 생명력의 원천으로 나타난다. 그리스 초기 자연철학자들은 고대인들의 순환적 시간관을 철학적으로 체계화했다. 나아가 고대인들은 최초에 끊임없이 생성 소멸하는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인간의 경우도 자연과 같이 순환한다고 생각했다. 죽음에 이르러 인간의 신체는 소멸할 수밖에 없지만 영혼은 불멸하게 된다. 영혼은 끊임없이 다른 신체들에 들어가 윤회한다. 그러나 인간의 영혼이 불멸할 뿐만 아니라 윤회한다는 사실은 인간에게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계속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영혼의 윤회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반성할 계기를 갖게 된다. 플라톤도 영혼 윤회설을 통해 윤리적 주체로서 인간의 선택과 자유의지를 강조하고 도덕적 책임에 대해 강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혼이 끊임없는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영원불멸하는 진리를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NART&cn=NART56262941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
ICT 기술분류 | |
DDC 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시간,운동,변화,자연,질서,법칙,영혼,불멸,윤회,금욕,time,movement,change,nature,regularity,law,soul,immortality,reincarnation,abstin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