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주로 ECMWF(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 제품을 이용하여 중국 서북 극한 가뭄지역의 대기 경계층 두께(boundary layer height)와 시간에 따른 지표면 에너지량의 변화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동시에 라디오존데(radiosonde) 데이터에 결합하여 대기 경계층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서북 극한 가뭄지역의 대기 경계층 두께는 계절적 변화와 연대에 따른 변화 특성을 나타냈다. 여름철에 대기 경계층 두께는 감소 추세를 보여주었으며, 봄철과 가을철에는 먼저 증가하였다가 나중에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겨울철에는 주기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20세기 80년대는 대기 경계층 두께의 터닝 포인트였다. 현열량(surface sensible heat flux)은 극한 가뭄지역의 대기 경계층의 발달을 추진하게 하는 주요 열역학적 요소였다. 여름철의 순 복사량, 지표면 온도차, 거칠기(roughness) 및 풍속(wind speed) 등 요소는 시간의 변화와 더불어 감소 추세를 나타냈으나, 잠열 유량(latent heat flux)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이로 인하여 경계층 높이의 형성에 필요한 열역학적 작용이 감소하였으며, 경계층 두께도 감소하였다. 동시에 거칠기와 풍속은 대기 경계층의 발달을 추진한 주요 동력 요소였다. 경계층 거칠기와 풍속의 감소로 인하여 수직풍 시어(vertical wind shear)와 난류(turbulent flow)의 동력작용이 감소하였으며, 또 경계층 두께도 감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