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소아에서 치주 병원균의 조기 집락은 향후 치주 질환으로 발전될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원인균의 조기 진단과 예방이 최선의 치료라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치주적으로 건강한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타액과 치태를 채취하고, PCR을 사용하여 주요 치주 질환 원인균 5종의 분포 정도를 조사하였으며, 나아가 타액과 치태의 검출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A. actinomycetemcomitans와 P. intermedia는 고등학생(만17세)에서, T. forsythia와 F. nucleatum는 초등학생(만8세)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반면, P. gingivalis는 모든 대상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치은연상치태보다 타액에서 유의하게 검출이 더 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 병원균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검출된 청소년기에서는 치주 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위생교육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으며, 치주 질환의 조기진단 및 관련 연구에 있어서 타액은 보다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