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화분 실험을 이용하여 중금속(Zn, Cd)의 2가지 오염 수준(T1: Zn 1,200 mg·kg -1 + Cd 20 mg·kg -1 ; T2: Zn 300 mg·kg -1 + Cd 2.0 mg·kg -1 ), 4개 pH 수준(4.0, 5.5, 7.0, 8.5)에 따른 토양 Zn, Cd 유효 형태의 변화, 말똥비름(Sedum alfredii Hance)의 ?수와 축적 특성 및 식물에 의한 토양 Zn, Cd의 제거 효과를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pH의 감소와 더불어, Zn, Cd 유효 형태의 함량은 뚜렷하게 증가하였으며, 말똥비름의 토양 Zn, Cd에 대한 흡수 및 축적 효율은 뚜렷하게 향상하였다. T1 처리를 한 후, 말똥비름의 바이오매스는 pH 5.5일 때 가장 높았으나, 기타 pH 처리를 한 그룹과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식물의 지상부와 지하부의 Zn, Cd 함량은 모두 pH 4.0일 때 가장 높았다. T2 처리를 한 후, 말똥비름의 체내 중금속 함량은 pH 4.0일 때 가장 높았으나, 식물의 생장이 Al과 Mn 등 독성의 영향을 받으므로 이때 바이오매스가 가장 낮았다. 말똥비름에 의한 토양 중금속의 제거율은 모두 pH 5.5일 때 가장 높았으며, 그 중 T1 처리를 하였을 때 Cd, Zn 제거율은 각각 16%, 1.33%, T2 처리를 하였을 때 각각 27%, 1.09%였다. 2가지 오염 수준에 따른 토양 중금속의 제거율은 pH 8.5일 때 가장 낮았다. 그러므로 토양 pH를 적당하게 감소하여 식물의 Zn, Cd에 대한 축적 및 제거 효율을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말똥비름을 이용하여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고 식물에 의한 복원 효율을 향상하는데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