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JIN, Yue,CHEN, Xin-jun,LI, Yun-kai,FANG, Zhou,GONG, Yi |
초록 |
2012년 7~10월 중국 오징어 어선이 42°N-45°N, 153°E-157°E 해역에서 수집한 빨강오징어(Ommastrephes bartramii) 샘플에 근거하여, 20쌍의 북태평양 빨강오징어의 윗 부리(beak), 아래 부리의 탄소, 질소 안정 동위원소비를 측정하고 탄소, 질소 안정 동위원소비와 빨강오징어 성별, 개체 크기 및 색소 침착 수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부리의 탄소, 질소 안정 동위원소값은 암수 개체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부리의 탄소 안정 동위원소값과 개체 크기는 뚜렷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나, 질소 안정 동위원소값과 개체 크기는 뚜렷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빨강오징어 개체의 성장과 더불어, 부리의 색소 침착 수준이 증가하고 부리의 질소 안정 동위원소비가 증가하였다. 색소 침착 수준은 카테콜류(catechols) 물질의 함량과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카테콜류 물질 함량의 증가로 인하여 빨강오징어 부리의 강도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빨강오징어가 고 영양단계(high trophic level) 생물을 섭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