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MA, Xin,ZHANG, Sheng,YANG, Shu-bao,WANG, Xiao-chen,ZHU, Yi-ran,LI, Zi-yi,LUAN, Wei-min |
초록 |
유전체 각인(genomic imprinting)이란 생식 세포 발생 과정에서 양친 유전체가 차이를 보이는 후성 유전학적 변형(epigenetic modification)이 발생하여 부모 세대 각인을 갖는 대립 유전자가 부계 혹은 모계의 단일 대립 유전자 발현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배우자 형성 및 조기 배아 발육 과정에서 유전체 각인의 메틸화(methylation)는 제거, 재구축, 유지의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이런 과정 중의 어떤 단계가 교란될 경우, 각인 문란(imprinting disorder)을 초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배아 발생, 태반 형성 및 출생 후 발육의 이상을 일으킨다. 최근 연구 결과, 조기 배아 발육 과정에서 일부분 모계 효과 단백질(maternal-effect protein)은 각인 유전자의 후성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모계 인자의 각인 유전자의 구축과 유지에 대한 작용과 메커니즘을 더욱 이해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최근 몇 년간에 DPPA3, ZFP57, TRIM28 및 DNMT1 등의 모계 효과 인자에 대한 관련 연구 진전을 총괄하였으며 이런 인자의 유전체 각인에 대한 후성 조절 메커니즘을 토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