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복부 동시수축 형태에 따라 하지의 근활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허리와 하지에 통증이 없고, 근골격계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20대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복부 이완(Rest), 복부 당기기 기법(ADIM), 복부 브레이싱 기법(ABM)을 유지하는 각 자세에서 무릎의 굽힘없이 발을 능동적으로 바닥으로부터 20cm 올린 상태(ASLR)로 약 10초간 유지하도록 하여 하지의 5개 근육(중간볼기근, 엉덩긴모음근, 넙다리곧은근, 넙다리두갈래근, 앞정강근)의 근활성도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Rest에서 ASLR을 유지하였을 때보다 ADIM 수축형태로 ASLR 유지할 때 하지의 모든 근육에서 근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Rest에서 ASLR을 유지하였을 때보다 ABM 수축형태로 ASLR을 유지하였을 때 중간볼기근을 제외한 나머지 근육에서 모두 근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ADIM과 ABM을 비교한 결과 중간볼기근과 앞정강근은 ADIM 수축형태에서, 엉덩긴모음근, 넙다리곧은근, 넙다리두갈래근은 ABM 수축형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근활성도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로 체간중심 안정화 운동이 필요한 요통 환자의 선제적 복부 수축형태로서 뿐만 아니라 하지의 선택적 근력강화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개별화된 방법으로써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