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05년 3월 20일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였고 이후 발생한 규모 3.7 이상의 14 개 중규모 후쿠오카 지진으로부터 관측된 지반진동파형을 이용하여 수직 성분 응답스펙트럼을 분석하고 결과를 수평 성분 응답스펙트럼, 국내 원자력 관련 구조물의 내진설계 기준과 국내 일반 구조물 및 건축물 내진설계기준과 각각 비교하였다. 지반응답스펙트럼 분석에 이용된 지반운동의 개수는 수직성분 89 개이며 고유진동수별 지반응답을 구하고 최대 지반 가속도 값을 이용하여 정규화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진앙거리 및 고유진동수에 대한 의존성이 대단히 큼을 보여주었다. 수평 대비 수직 응답스펙트럼 비율은 다양한 특징을 보여 주었다. 또한 국내 원자력시설물의 내진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는 1 g에 스케일된 Regulatory Guide 1.60(1968)과 비교한 결과 특히 약 20 Hz이하의 낮은 고유진동수 구간에서 Regulatory Guide 1.60(1968)을 초과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국내 일반 구조물 및 건축물 내진설계 응답스펙트럼을 3 개 지반조건(SC, SD 및 SE)에 적용한 결과를 분석 결과자료와 동시에 비교한 결과 고유주기 약 2 초 이하의 거의 모든 주기에서 관측자료를 이용하여 분석된 응답스펙트럼이 가장 높은 설계기준값을 가지고 있는 SE 지반조건의 설계 응답스펙트럼(500년 재래주기, 지진구역 1, SE 지반조건)을 초과하고 있다. 신뢰성을 보다 증가시키기 위해 향후 한반도 및 한반도 주변부의 발생지진으로부터 국내 주요 관측소에서 관측된 다양한 규모의 지진자료가 필요하고 이러한 관측자료를 대폭적으로 반영하여 관측된 지진자료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에서 제시된 일부 고유진동수에 구간에서 수직 및 수평성분의 가속도응답스펙트럼의 특성을 유의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