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퇴부골절로 수술 후 섬망 발생군과 섬망이 발생하지 않은 군을 비교하여 수술 후 섬망 발생이 임상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섬망의 위험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0년 7월 1일부터 2014년 1월 31일까지 대퇴부골절로 일 대학병원에서 수술한 65세이상 노인환자 68명의 의무기록지를 3년간 추적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섬망발생군은 31명(45.6%), 섬망이 발생하지 않은 군이 37명(54.4%)이었으며, 섬망이 발생한 환자의 평균나이는 80.8세, 섬망이 발생하지 않은 군은 81.8세로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섬망유무에 따른 특성은 5종류 이상의 약물복용,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총 의료비용이 섬망 발생군과 섬망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대퇴부 수술 후 주요 임상경과 발생에 예측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Cox의 비례위험 모형(Cox's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model)을 이용한 결과, 섬망, 5가지이상의 다중약물복용, 수혈경험이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퇴부 수술 후 노인의 섬망발생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섬망과 관련된 위험인자에 대한 평가 및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