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nbsp; nbsp;삼(Hemp)은 현재 섬유 소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천연소재이다. 이러한 삼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천연섬유소재이며, 재배 분포도 또한 다양하여 다양한 민족과 국가에서 즐겨 사용되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면산업의 발달과 현대의 합성섬유의 개발로 삼섬유는 그 사용빈도가 줄었고 과거의 삼섬유의 용도들이 다양한 신소재 개발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온난성 기후와 배산 임수 촌락 경제의 특징과 함께 조선 시대의 문치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유교, 그리고 서민불교와 민간신앙의 발달로 삼문화가 발달하였다. 이에, 삼은 수의, 민간신앙을 위한 용품 등으로 그 상징성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일본은 고온 다습한 기후와 함께 사무라이를 중심으로 하는 무사중심의 사회로 농업과 상공업의 발달, 그리고, 신도 사상과 자연주의 사상으로 삼문화가 발달하여 신도의 의식을 위한 의상과 공예품으로 그 상징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과 다르게 삼의 패턴으로 그 상징성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