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브롬화 내연제(brominated flame retardants)의 제한 혹은 사용 금지에 따라, 염소화 내연제(chlorinated flame retardant)인 데클로란 플러스(Dechlorane Plus, DP)는 양호한 열 안정성과 전기화학적 성능을 구비하여 대체물로 추천받고 있다. DP는 첨가형 염소화 내연제로서 제품에서 쉽게 탈락하여 광범위한 환경 오염 물질로 된다. 그런데, 이에 관련한 연구는 아주 적다. 본 연구는 항저우만(Hangzhou bay) 해역의 4개 주상 퇴적물 샘플에 잔류한 DP와 이성체(isomeric) 구성 특징을 측정하고, 상기 해역 퇴적물 중의 DP의 시공간적 분포와 가능한 기원을 초보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퇴적물 샘플 중의 syn-DP와 anti-DP 함량은 각각 BDL~17.7pg/g 건조질량(평균 2.9±3.2pg/g 건조질량)과 1.4~38.1pg/g 건조질량(평균 8.0±8.5pg/g 건조질량)이며, 오염 정도는 세계적 범위에서 비교적 낮은 수준에 속했다. 공간적 분포에 따르면, 진산(Jinshan) 공업구는 항저우만의 DP 오염에 일정한 기여를 할 가능성이 있다. 주상 퇴적물 중의 DP의 수직 분포는 뚜렷한 변화 추세를 발견하지 못했다. 본 연구의 DP의 f syn 평균값은 0.25~0.28이며, 이는 연구 해역 퇴적물 중의 DP는 원거리 수송에서 기원하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