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에서는 해역 관리에서 인류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양자화하기 어려운 문제에 초점을 두고, 인간-해양 사이 상관 관계의 공간 양자화 모델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개념 모델의 개선, 지표 체계의 구축, 가중치 및 표준치의 확정 등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작용 강도와 위치 관계를 이용하여 인류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양자화하였다. 수치값은 0-1 사이에서 4개 영향으로 등분하였고 강약 정도는 순차적으로 미약, 중간, 강렬 및 매우 강렬등으로 하였다. 그리고 해당 모델 및 양자화 방법을 라이저우만(Laizhou Bay) 해역에 이용하였다. 그 결과, 전반 라이저우만이 인류활동의 종합적 영향을 받는 평균값은 0.425였으며 중간 영향 정도에 처하였다. 그중 오수 배출, 해상매립공정 및 항구 운송은 라이저우만 생태계에 매우 강렬한 영향을 미치는 인류활동이었다. 연구 해역에서 40%는 인류활동의 비교적 강렬한 영향을 받았으며 44%는 중간 정도의 영향을 받았으며 16%는 미약한 영향을 받았다. 공간 양자화 분석 결과, 인류활동이 라이저우만 인근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인근 외해에 미치는 영향보다 강렬하였으며 그중 영향이 비교적 강렬한 구역은 서남 연안 해역에서 나타났지만, 영향이 미약한 해역은 라이저우만 북부의 외해였다. 해당 공간 양자화 방법의 결과는 라이저우만의 실제 상황과 거의 일치하였으며, 이로부터 인간-해양 사이 상관 관계 기반의 공간 양자화 모델은 인류활동이 해당 해역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산둥반도 남색경제구'의 해역 관리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