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개인수준의 사회적 자본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00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대상자 18,104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우울증 유병률은 CES-D로 측정한 후 기준점을 16점으로 하였을 때 9.0%였으며 21점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5.7%, 25점을 기준점으로 하였을 때 3.6%였다.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이환 여부를 통제한 후 사회적 자본과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요인 중 신뢰와 비공식집단 참여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신뢰하는 집단일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교차비가 0.536(95% CI .419~.689)이고 비공식집단에 참여하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교차비가 0.657(95% CI .516~.836)로 우울증이 낮았다. 인구학적 특성과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여부에서는 연령, 결혼상태, 월소득, 흡연, 문제음주 여부, 수면시간, 체질량지수, 아침식사, 관절염 이환여부 등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다. 신뢰 수준과 비공식적 집단 활동 참여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울증에 예방적 효과를 주므로, 보건사업의 영역에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자본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여, 이의 향상을 통해 주민들의 우울감을 낮추는 변화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