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주관절부 척골 신경병증에서 술 전에 시행한 초음파 소견과 그 유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척골 신경병증을 진단 받고 술 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2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장축 영상을 통해 척골 신경의 주행 경로, 위치, 굵기와 신경 주위 공간 점유 병소 등을 확인하였고, 단축 영상을 통해 내상과 근위부 3 cm, 후방, 원위부 3 cm에서의 단면적 및 척골 신경 부종비를 측정하여 전기 생리학적 검사 및 술 전 임상적 평가와의 연관성을 파악하였다. 결과: 초음파 검사상 총 22예 중 21예 (95.5%)에서 주관절 내상과 후방부에 척골 신경의 미만성 부종 소견이 관찰되었다. 이 중 공간 점유 병소는 4예로, 결절성 낭종이 3예, 이소성 골화가 1예 있었다. 내상과 부위 척골 신경의 평균 단면적이 근위부 및 원위부의 평균 단면적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컸다 (p 0.05). 결론: 주관절부 척골 신경병증에서의 초음파 검사로 신경의 형태학적 변화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점유 병소 또는 신경 탈구 등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초음파 검사는 전기 생리학적 검사와 더불어 척골 신경병증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 방법의 선택에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