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유자광 묘 여부 논란이 있는 남원 영광 류씨 선산 내 회곽묘 출토 인골에 대한 인류학적 조사
기관명 | NDS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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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명 | 대한체질인류학회지 = The Korean journal of physical anthropology |
ISSN | 1225-150x, |
ISBN |
저자(한글) | 김이석,오창석,이상섭,김명주,이숭덕,신명호,김우림,신동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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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영문) | |
소속기관 | |
소속기관(영문) | |
출판인 | |
간행물 번호 | |
발행연도 | 2011-01-01 |
초록 | 조선시대의 기록에 의하면 유자광(1439~1512)은 사망 후 부관참시를 염려하여 자신의 묘에 봉분을 하지 않고 감추어 두도록 유언을 하였다고 한다. 이 후 유자광의 묘는 실전(失傳) 되어 해당 기록처럼 문중 묘역 내 어딘가에 유자광의 묘가 실재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었다. 1974년 남원의 영광 류씨 문중 묘역 공사 중 발견된 무덤에서는 잘 보존된 사람 뼈가 발견되었는데 해당 무덤이 실전 된 유자광의 평토한 무덤일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향토사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본 연구진은 유자광 인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해당묘에 수습된 인골에 대한 인류학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무덤에서 나온 남성 피장자는 신장이 160.5±3.8 cm로 추정되며 아래턱 왼쪽 송곳니의 박리 절편을 제작하여 피장자 연령을 계산한 결과 58.6±5.2세 정도로 추정되었다. 아래턱 두 개 치아에서는 고도의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이 확인되었고 아래턱 이틀뼈 일부에서 치주농양의 존재를 시사하는 고도의 골 소실이 관찰되었다. 피장자는 척추를 비롯한 여러 뼈에서 사망 전 미만성 특발성 골격성 과골화증(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 DISH)를 앓고 있었던 것 같은 소견이 확인되었으므로 생전 영양상태가 좋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피장자에 대한 유전학적 검사에서는 증폭가능한 핵 DNA가 Quantifiler analysis 결과 확인되지 않아 피장자가 영광 류씨 집안의 사람인지 Y 염색체 분석에 의해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방사선연대측정의 결과, 피장자는 지금으로부터 730±50년 전에 생존하였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아 수집된 몇 가지 자료가 유자광에 대한 역사적 기록과 일치하지 않으므로 해당 인골 신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다만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시행될 역사적 인물에 대한 유사한 인류학적 사례에 대한 기초적인 선구적 자료로서 본 연구가 갖는 의미를 평가할 수 있겠다. |
원문URL |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NART&cn=NART69847955 |
첨부파일 |
과학기술표준분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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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분류 | |
DDC 분류 | |
주제어 (키워드) | 조선시대,회곽묘,유자광,사람 뼈,남원,Joseon Dynasty,Tomb,Skeleton,Namwon City,DNA,Teeth,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