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조회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논문 기본정보

신석정 시에서의 근대성과 노장적 자연인식

논문 개요

기관명, 저널명, ISSN, ISBN 으로 구성된 논문 개요 표입니다.
기관명 NDSL
저널명 韓民族語文學 = Hanminjok Emunhak
ISSN 1229-0742,
ISBN

논문저자 및 소속기관 정보

저자, 소속기관, 출판인, 간행물 번호, 발행연도, 초록, 원문UR, 첨부파일 순으로 구성된 논문저자 및 소속기관 정보표입니다
저자(한글)
저자(영문)
소속기관
소속기관(영문)
출판인
간행물 번호
발행연도 2009-01-01
초록 이 논문은 시문학파의 일원이었던 신석정의 자연시를 연구한 것이다. 그는 한국 시사에서 자연을 탐색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의미화하는 작업을 보여준 시인이다. 그의 시에서 보이는 이런 특성에 기왕의 연구자들 역시 그의 작품 세계를 전원시라든가 목가시의 범주로 묶어내어 전원시의 가능성을 펼쳐보인 시인으로 평가했다. 자연의 현대적 의미를 천착해 들어간 신석정의 열정을 고려하면, 이런 해석들은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신석정의 시들을 이런 틀에만 묶어 해석하는 것은 그의 탐색해 들어간 자연의 폭깊은 의미들을 단선화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의 시들을 근대성의 맥락으로부터 제외시키게 된다. 신석정의 작품을 두고 현대인의 피안을 읊은 시라고 평가한 김기림의 언급이 없었다고해도 그의 시들을 근대성의 사유구조와 분리시켜 생각할 수 없다. 신석정은 일상의 사물을 참신하게 읽어내는 이미지즘 계통의 시를 썼고, 엘리어트의 고전정신을 받아들였다. 신석정의 시에서 자연은 노장적 의미가 짙게 풍겨난다. 그 스스로가 언급했던 것처럼, 신석정은 『촛불』을 간행할 무렵 노장사상에 심취해 있었고, 그런 사유의 깊이가 자신의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그것이 현대 문명을 초월하는 자연의 궁극적 함의와 접맥하게 된 것이다. 신석정에게 자연은 현대 물질문명의 열악성을 대신할 꿈이었고 유토피아였다. 자연은 나와 너를 구분시키는 상대적 분포의 세계가 아니라 상호간을 연결시키는 절대적 입장을 대변하는 매개체, 곧 노장의 인식론적 틀에서 사유되는 개념이었다. 범우주론적인 동일체 속에 서정적 자아를 기투시키는 인식적 완결성에 대한 꿈이 신석정시에서 갖는 자연의 궁극적 의미였다.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NART&cn=NART55977052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DDC 분류,주제어 (키워드) 순으로 구성된 추가정보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DDC 분류
주제어 (키워드) 신석정,근대성,자연,모더니즘,유토피아,노장사상,이미지즘,Shin Seok Jeong,modernity,nature,modernism,utopia,the thought of Lao-tzu,imag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