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2006~2008년 (3년간) 남해안 거제, 통영지역의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사육된 조피볼락 579 마리에 대한 병원체 감염률을 조사한 결과, 병원체 검출률은 46.0~92.0%로 연중 보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온상승기인 5월에 평균 58.1%로 낮았고, 수온하강기인 10월에 평균 81.5%로 높았다. 병원체 감염은 수온상승기인 5월과 고수온기인 8월에 기생충 단독감염이 대부분이었으나, 수온하강기인 10~11월에는 기생충 단독감염 뿐만 아니라 세균 단독, 세균과 기생충 혼합, 바이러스 단독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피볼락의 질병은 기생충성 질병 중에 Microcotyle sp.와 Caligus sp., 세균성 질병에 Vibrio sp.와 Streptococcus sp., 바이러스성 질병에 RSIV와 VNNV가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2007년도에 VNNV, VHSV 및 RSIV가 검출된 것은 2006년에 비해 여름철 수온이 $1.5 sim2.0^{ circ}C$ 높았기 때문으로 추정 되었다. 크기별 병원체 검출률은 11~15 cm에서 50.0~87.1%로 가장 높았으며, 30 cm 이상에서 감소되는 경향이었다. 기생충은 50.0~79.6%로 총 병원체 검출률과 비슷한 경향이었으며, 세균은 1.6~23.8%로 10 cm 이하와 26 cm 이상에서 높았으며, 바이러스는 0~1.5%로 25 cm 이하의 그룹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