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영국 기상청 해들리 센터(Met Office Hadley Centre)의 해수면 온도 (Sea Surface Temperature, SST) 자료에 기반하여 전세계 해양의 최근 140여년 해수면 온도의 장기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1870-2011년 사이에, 전세계 대부분 해양의 해수면 온도는 현저한 선형 상승 추세를 보였고, 남극과 북극, 및 그린란드(Greenland) 남부 해역에서는 현저한 하강 추세를 보였으며, 일부 소범위의 해역에서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연안의 상승 추세는 대양보다 강하고, 대양 서해안의 상승 추세는 대양 동해안보다 강하였다. (2)최근 140여년 간, 전세계 해수면 온도는 전반적으로 0.0038℃/a의 속도로 현저히 상승하였고, 그 중, 1870-1910년에는 비교적 현저한 하강 추세를 보였으며, 1910년 이후에는 비교적 강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3)1870-1910년 사이에, 전세계 대부분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동중국해, 알래스카 반도(Alaska peninsula) 남부 해역, 북대서양 30°N 부근 해역, 아이슬란드(Iceland) 남부 해역, 남인도양 편서풍대 해역, 뉴질랜드 부근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현저히 하강하였다. 현저히 상승하는 지역은 비교적 분산되었다. 1910-2011년 사이에, 전세계 대부분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현저히 상승하였고, 남극과 북극의 대분분 해역에서는 현저한 하강 추세를 보였다. (4)1870-1960년 사이에, 남극과 북극의 해수면 온도 변화는 비교적 완만했다. 1960-2011년 사이에, 남극, 특히 웨델해(Weddell Sea)의 해수면 온도는 현저한 하강 추세를 보였으며, 그중, 8월의 하강 추세가 가장 강하였다. 북극의 2월과 5월의 해수면 온도는 현저히 하강하였고, 8월에는 비교적 강한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0.0402 ℃/a에 달하였다. 11월에는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