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저장성 둥터우(Zhejiang Province, Dongtou)에서 재배하는 톳[Sargassum fusiforme (Harv.) Setch.]은 다양한 기원이 있다. 정기적으로 5종의 서로 다른 계통(strain)의 톳[원시 채집지는 각각 한국, 저장 둥터우, 저장 난지열도(Nanji Island), 저장 둥지섬(Dongji Island) 및 광둥성 산터우(Shantou, Guangdong Province)]의 재배 형질을 측정한 결과, 각 계통은 식물체 중량과 높이에서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 기원의 톳 계통은 기타 계통보다 더 양호한 성장 우위를 가지며 육묘 선종의 목표 계통으로 할 수 있다. ISSR 분자마커 기법을 이용하여 상술한 5종 톳 계통의 유전 다양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36가닥의 프라이머에서 11가닥의 프라이머를 선별하여 PCR 증폭을 진행하여 219가닥의 톳 DNA 조각을 획득하였는데, 그중, 다형성 조각은 129가닥이고, 다형성 밴드 비율은 58.9%에 달했다. 5개 톳 계통 간의 유전 거리는 0.1510~0.3824이고 계통수에서 같은 분기군(clade)에 속했으며, 같은 속(genus)의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는 외집단(outgroup)에 속했다. 본 연구는 DNA 분자 수준에서 현재 둥터우에서 양식하는 톳 계통의 유전 다형성이 비교적 낮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톳 생식질 자원의 보호와 우량 묘종의 선택 육종을 위한 일정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