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 유색벼 품종의 안전 육묘를 위한 종자의 발아특성, 적정 침종기간 및 적정 파종량을 구명하기 위한 시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현미색이 흑색인 조생흑찰 및 신명흑찰은 비중이 1.0이하의 물에 뜨는 종자가 85.7~86.3%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비중이 1.06이상 충실한 종자 비율은 1.0~1.3%로 다른 흑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신토흑미, 흑진주, 흑설, 흑남, 흑광은 비중이 1.0이하가 15.3~43.7%, 1.0~1.06이 24.6~39.4%, 1.0이상이 25.5~55.7%로 다양한 무게의 종자가 분포해 있었다. 그러나 적미인 홍진주, 적진주, 건강홍미는 일반벼인 일미벼와 같이 충실한 종자인 1.06이상의 비율이 84.0~86.6%로 높았고, 반면 비중이 1.0~1.06은 2.5~4.1%, 비중이 1.0이하의 물에 뜨는 종자의 비율은 9.3~12.1%로 낮았다. 2. 흑미는 일반적으로 물온도에 관계없이 발아율이 적미보다 낮았고 발아속도가 느렸으며 평균발아일수도 길었고 수분흡수율도 낮았다. 그 결과 80%이상 발아하기 까지 침종기간이 적미나 일반벼 보다 2~4일 가량 더 결렸다. 이것은 흑미는 비중이 1.0이하의 가벼운 종자가 적미보다 훨씬 높았기 때문이다. 3. 상자육묘시 흑미의 출아율은 10일묘에서 75.2~82.2%, 30일묘에서 85.3~90.9%로 적미보다 10일묘에서는 4.5~8.0%, 30일묘에서는 0~3.3% 낮았는데 이것은 미출아율 종자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4. 기계이앙 육묘시 유색벼의 안전 육묘를 위한 적정 파종량은 관행 일미벼 어린모 및 중묘의 상자당 성묘개체수를 기준으로 흑미의 경우 어린모는 200~220g, 중묘는 110~130g이었고 적미는 일반벼와 같이 어린모 220g, 중묘 130g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