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LI, Jun-wei,ZHU, Chang-bo,GUO, Yong-jian,JIE, Xiao-yong,HUANG, Guo-qiang,CHEN, Su-wen |
초록 |
양식수 화학 측정기법을 이용하여 퇴적물 내 유기물질과 영양염류 함량의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줄별벌레(Sipunculus nudus)의 생물 교란이 혼합 양식 시스템 내 퇴적물에 대한 생태적 효과를 연구하였다. 혼합 양식실험은 20개 양식(용적 550 L) 탱크 내에서 진행되었다. 줄별벌레(1.2±0.1 g)는 탱크 밑부분의 모래층에서 양식되었는데, 양식 밀도는 0, 50, 100, 150마리/탱크였다. 숭어(Mugil cephlus)(24.5±0.5 g)의 양식 밀도는 3마리/탱크였으며, 수중의 그물 가두리에서 양식하였다(직경 0.8 m, 높이 0.6 m). 실험은 총 4개 처리군(T0, T50, T100, T150)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처리군에 5개의 반복을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대조군(T0)에 비해, 줄별벌레 실험군의 밑층(6-8 cm) 모래 내 유기물질 함량은 어느 정도 증가하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 gt;0.05). 실험이 진행될수록, 4개 실험군의 간극수 중 질산성 질소(NO 3 -N), 암모니아성 질소(NH 4 -N) 및 활성 인(soluble reactive phosphorus, SRP)의 농도가 모두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실험이 끝났을 때, T100과 T150 실험군의 각 간극수의 NO 3 -N 농도는 모두 T0 실험군에 비해 낮았으며(P 3 -N 농도는 줄별벌레 밀도의 증가와 더불어 감소하였다. T0 실험군 표층의 NH 4 -N 농도는 줄별벌레 실험군에 비해 높았으나, 밑층의 암모니아성 질소는 고밀도의 줄별벌레 실험군(T100과 T150)에 비해 뚜렷하게 낮았다(P 연구 결과, 줄별벌레의 생물 교란은 퇴적물 표층의 유기물질이 밑층으로 내려가는 것을 일정한 정도로 촉진함으로써, 간극수 중의 질소, 인 영양염류의 전환과 방출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줄별벌레의 생물 교란에 의한 고밀도 양식장의 퇴적물 복원을 한층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