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은 『枕草子』에 등장하는 혼종어에 대해서 어구성과 의미영역 등 그 실태를 조사하고 고찰한 것이다. 그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枕草子』에는 혼종어가 178語 있었으며, 총 어휘 중에 3.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和語+漢語」로 결합된 단어보다 「漢語+和語」로 결합된 단어가 더 많았다. 다음으로 혼종어의 품사는 명사와 동사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를 어구성에 의해 분류해보자, 명사의 경우 「漢語+和語」 「和語+漢語」로 구성된 것이 많았고, 그 밖에 「漢語接頭語+和語」 「漢語+和語接尾語」로 구성된 것과 복차적 혼종어도 존재하였다. 동사의 경우는 漢語와 サ #x5909;動詞가 결합한 漢語サ #x5909;動詞가 많았으며, 漢語サ #x5909;動詞가 그 구성요소로 사용된 복합동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 외에 漢語에 접미어 혹은 和語動詞가 결합한 것도 있었고, 漢語 어말이 활용하여 마치 和語動詞와 같이 사용된 예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혼종어 명사를 『분류어휘표』에 따라 의미분류를 해본 결과, 일상생활어에 관계되는 「인간활동의 주체」 「인간활동―정신 및 행위」 「생산물 및 용구」에 속하는 것이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생산물 및 용구」에 속하는 것이 많았다. 또한 혼종어 동사를 그 구성요소별로 정리하여 혼종어를 많이 만들어내는 요소를 추출해 보자 漢語サ #x5909;動詞의 경우는 대부분이 1字로 구성된 漢語サ #x5909;動詞이며, 和語요소의 경우는 동사 「言ふ」와 접두사 「うち」가 사용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