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연구배경: 당뇨병에서 산화스트레스의 증가는 만성합병증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으며 항산화제 투여로 당뇨병의 합병증이 예방되거나 진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숙성된 마늘의 수용성 성분으로 다양한 항산화작용이 있다고 보고된 S-allylcysteine (SAC)이 당뇨병에서 증가된 산화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streptozotocin (STZ)으로 당뇨 유발된 백서에 SAC (100 mg/day)를 8주간 경구 투여한 후 혈당, HbA1c, 혈장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측정하였고 간과 신장에서 MDA와 GSH 농도 및 항산화효소의 mRNA 발현을 측정하여 비당뇨군 및 SAC를 처리하지 않은 당뇨군과 비교하였다. 결과: SAC 투여 당뇨군은 비당뇨군에 비해 혈당이 13% 낮았으나 HbA1c는 양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AC 투여 당뇨군은 당뇨군에 비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현저히 낮았다. 당뇨군에서 비해 SAC 투여군에서 간과 신장 조직 MDA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고, 반면에 간과 신장 조직 GSH 농도는 유의하게 높았다. 간과 신장에서 항산화효소(CAT, SOD, Gpx, Gred)의 발현은 당뇨군에서 비당뇨군에 비해 낮았고, SAC 투여로 이들의 발현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결론: 당뇨병 상태에서 SAC의 투여가 지질강하효과 및 항산화작용을 통해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의 발생 및 진행의 예방에 유익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