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남조류는 세포외 다당(extracellular polysaccharides, EPS)을 합성하여 세포외 및 주위 환경 중에 방출할 수 있는데 이는 남조류가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된 한가지 적응성을 갖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세포와 외계환경 사이의 보호작용을 하는 보호벽으로서의 남조류 세포외 다당은 가뭄, 자외선 복사, 바이오광물화(bio-mineralization)와 원생동물에 대한 포식 등에 대한 저항 작용을 한다. 남조류 세포외 다당은 한가지 산성착화합물 헤테로다당(complex anionic heteropolymer polysaccharides)인데 75% 이상의 다당은 6가지 이상의 단당으로 조성되었고, 포도당은 출현빈도가 제일 높은 단당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외 다당의 성질은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많은 남조류의 세포외 다당은 음이온 특성이었는데 이는 주로 우론산(uronic acid)과 황산기(sulfate groups) 등 전하를 띤 이온(charged groups)이 존재하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고, 황산기는 다당이 바이러스 저항성을 나타내는 기초 기능기이며, 아세틸기(acetyl groups), 펩티드산(peptides moieties) 및 디옥시당 등 소수성기(hydrophobic groups)의 존재는 다당이 유화성을 나타내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남조류 세포외 다당은 식품, 화장품, 제약, 오수환경처리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을 전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조류 세포외 다당의 산업에서의 이용은 수계의 남조류를 자원화하여 경제적 가치를 계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양한 남조류를 처리하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여 아무곳에나 적치하여 2차오염을 조성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남조류를 이용한 세포외 다당류 제품은 없으므로 이론적 연구와 대량적인 산업적 생산 사이에 존재하는 많은 기술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