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피부 여드름 치료, 예방을 위한 천연물의 활성평가를 시도하였다. 335종의 약용 및 야생식물의 다양한 부위로부터 500종의 추출물을 조제하여, 여드름 원인세균인 Propionibacterium acnes에 대한 생육저지 활성을 평가한 결과, 21종 식물체에서 조제한 25종 추출물에서 활성을 확인하였다. 500종 추출물 중, 홀아비꽃대(지상부) 추출물에서 가장 강력한 활성이 나타났으며, 방기, 고삼, 오수유, 은행(씨), 상백피, 독활 및 호장근 추출물에서도 우수한 활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고삼, 상백피, 독활 등의 항여드름 활성은 기존 보고 및 민간요법과도 잘 일치하며, 홀아비꽃대 및 방기 추출물의 항여드름 균 활성은 본 연구에서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고삼을 대상으로 한 활성물질 분리결과, kuraridin과 kurarinone의 주요 활성물질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안정성이 확보된 식물추출물로부터 새로운 피부여드름 치료제 개발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으며, 현재 고삼 추출물 및 활성물질의 세포 독성 및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