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LI, Kai-zhi,KE, Zhi-xin,LI, Gang,YIN, Jian-qiang,HUANG, Liang-min |
초록 |
관수모류(siphonophore)는 해양 내 동물성 플랑크톤의 중요한 군집이고 일반적으로 해류(ocean current) 또는 수괴(water mass)의 지표종으로 간주되며 그 분포는 온도, 염도, 먹이의 영향을 받는다. 본 논문은 2011년 4월, 인도양 동부 해역(5°S~5°N, 80°~98.5°E) 26곳의 조사지점에서 수집한 자료에 근거하여 관수모류 종류의 구성, 풍부도의 분포, 군락구조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도합 37종의 관수모류를 감정하였는데, 열대 해양의 광역 분포종(tropical widespread species)과 적도 분포종(equator species)이 위주였고 그 중에서 Chelophyes contorta, Bassia bassensis, Nanomia bijuga, Abylopsis eschscholtzi는 해당 조사 해역의 우점종이었다. 조사지점의 설립 및 환경특성에 근거하여 조사 해역을 동부 단면, 적도 단면, 서부 단면 등 3가지 구역으로 나누었다. 각 조사지점에서 서식하는 관수모류 종류의 변화 범위는 2~14종인데, 동부와 서부 단면에 비교적 많이 분포되었고 적도 단면과 가까운 연안 지역에 적게 분포되었으며 적도 단면과 거리가 있는 근해 지역은 그 종류가 증가되었다. 관수모류의 평균 풍부도는 (1.04±0.58)ind/m 3 이었고 그 분포는 불균형적이었다. 동부 단면과 서부 단면의 풍부도는 적도 단면에 비해 높았고 특히 적도 단면 연안 지역의 풍부도는 1.0ind/m 3 이하였다. 조사 해역의 관수모류는 비교적 대표적인 열대 해양성 생태군집에 속한다. 군락구조에 대한 분석 결과, 동부와 서부 단면의 군락구조의 유사도는 비교적 높았고 두 단면과 적도 단면의 유사도는 모두 비교적 낮았다. 조사 해역에서 서식하는 관수모류의 종류와 그 풍부도의 분포는 수문과 생물환경인자의 종합적인 영향을 받는다. Nanomia bijuga는 동부 단면과 적도 단면 연안 수괴의 지표종으로 간주할수 있고 Lensia conoides와 Rosacea plicata는 서부 단면 100m이하의 용승 수괴의 지표종으로 간주할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