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알츠하이머병(Alzheimer rsquo;s disease, AD)은 임상에서 인지 능력의 저하, 진행성 기억 상실, 성격 변화, 언어 기능의 장애로 나타나며 결국에는 치매로 발전한다. AD의 신경 병리학적 특징은 세포 외에서의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축적; 세포 내에서의 신경 섬유 엉킴(neurofibrillary tangles); 기저 전뇌의 콜린성 뉴런의 사망으로 표현된다. AD의 병리 생리학적 특징은 주요하게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 대사 기능 저하로 나타난다. 실험적 치아민 결핍증(thiamine deficiency, TD)은 신경 퇴행성 질병에서 뉴런이 선택적 사망을 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전통적인 모델이다. TD는 대뇌 내 치아민 의뢰성 대사 효소의 활성을 저하시키고 산화 대사(oxidative metabolism)의 이상을 초래하고 시상 핵 뉴런의 특이성 사망을 불러일으키며 글리알(glial)세포를 활성화 하고 염증반응 등 신경 퇴행성 질병과 유사한 병리적 변화를 가져다 준다. TD 모델 연구 결과, 불안정한 대사, 산화 스트레스, 소포체 스트레스(endoplasmic reticulum stress), 단백질 접힘 이상(Abnormal protein folding) 및 염증반응이 뉴런사망과 베타 아밀로이드 펩티드 축적의 중요 메커니즘임을 보여주었다. 체내 이용 가능한 치아민 수준을 높이면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대뇌 병리적 변화가 완화된다는 것을 치아민 결핍증 쥐 실험을 통해 증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치아민 보충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유효한 방법임을 시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