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국내에서는 식품수급표와 국민영양조사가 지난 수십년에 걸쳐 두개의 중앙부처에서 각각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근년에 들어와 두가지 통계자료간의 격차가 수용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그 이유로서는 지난 30년간 공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조사방법의 개선이 뒤따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재 이용가능한 국민영양조사에 의한 식품소비량 데이타를 식품수급표를 감안하면서 최적화하였다. 최근 1991-95년 기간중 개별 식품항목의 조정 소비량이 곡류, 감자류, 당류제품, 두류, 견과종실류, 과일류, 채소류, 육류, 난류, 우유제품, 유지류 및 수산물에 대하여 제안되었다. 소맥제품, 두류제품, 김치류 및 우유제품을 포함하는 가공식품에서는 그들의 원료성분으로 계산하기 위한 잠정적인 환산계수를 제안하였다. 식품들의 공급량 데이타와 섭취량 데이타 간의 큰 편차는 국민영양조사에서 계절적 차이와 아울러 가공식품 및 외식에 의한 섭취량이 무시되었기때문으로 지적되었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조정된 식품소비량 데이타는 앞으로 새로운 절차에 의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나와 검증될 때까지 평균소비량을 위한 국가대표치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