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연구는 '설향'과 '장희' 두 품종의 품종별, 성숙도별에 일반 성분분석과, 항산화 물질함량, 항산화능을 비교하였다. 미숙과가 완숙과보다 경도가 더 높았으며, '설향'이 '장희'보다 단단하였다. 당도에서는 품종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과일이 성숙이 되면서 당도는 증가하였다. 산도는 미숙과가 완숙과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과일이 완숙이 되었을 때는 '설향'보다 '장희'의 적정 산도가 더 높게 측정되었다. 총 페놀화합물 함량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에서는 '설향'이 '장희' 품종보다 더 우수하게 나타냈으며, 총 페놀화합물 함량의 경우 미숙과와 완숙과와는 유의차가 없었다.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두 품종 모두 성숙과가 많은 양을 나타내었고, '장희' 품종이 '설향'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항산화능에서는 DPPH 라디칼 소거능과 ABTS 라디컬 소거능 모두 '설향'이 '장희' 품종보다 더 우수하게 나타났다. 안토시아닌을 제외한 항산화 물질함량과 총 항산화능과는 매우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딸기의 당산비 등을 고려했을 때 완숙과를 섭취하는 것이 관능적으로 우수할 것으로 판단되나, 품종에 따라서 미숙과의 항산화 물질 및 항산화능이 높은 경우도 있어서 이러한 미숙과나 재배 중 발생하는 적과, 태풍 등 자연 환경변화에 따른 낙과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의 개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