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 |
연구배경 메타분석은 독립적으로 수행된 여러 개의 임상시험 결과들을 결합하여 분석하므로써 연구대상수의 제한을 극복하고 통계적 검정력을 높여 약물의 진정한 효능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갖는 메타분석방법을 적용하여 항고혈압제 사용이 심혈관 질환의 발생에 미치는 효능에 관하여 지금까지 일관되지 않은 연구 결과들을 정량적으로 요약하여 제시하고자하였다. 방 법 1980년대부터 1998년 사이에 출판된 연구 중 무작위배정 비교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모든 종류의 항고혈압제에 대한 연구와 모든 형태의 투여 방법 (단독, 병용, 혹은 단계적 항고혈압제 사용)을 포함시켰다. 항고혈압제 투여군과 위약군(혹은 비처치군)간의 환자 배정이 무작위로 이루어진 연구, 최소한 2년 이상의 추적관찰기간올 가지는 연구로 제한하였으며 연구시작시점에 이미 관상동맥질환 혹은 뇌졸중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대상이 된 연구는 제외하였다. 총 11개의 논문에 대하여 상대위험도의 동질성 검정을 수행하고, 종합적 관련도 지표를 Mantel-Haenszel법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결 과 관상동맥 심질환에 대한 누적상대위험도(Cumulative RR)는 0.82(0.727-0.97)로서 항고혈압제로 치료를 받은 군이 위약군에 비하여 전체 관상동맥심질환이 발생할 상대위험도는 0.82배로서 보호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심근경색증에 대한 누적상대위험도는 0.77(0.623-0.916)로서 항고혈압제로 치료받은 군이 위약군에 비하여 MI의 발생에 대하여 0.77로서 보호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시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결 론 항고혈압제의 심혈관 질환 예방효과에 관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에 대한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항고혈압제는 전체 심혈관질환 및 심근경색증의 발생에 대한 보호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값을 얻을 수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