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본 논문에서는 소래풀(Orychophragmus violaceus)과 유채를 재료로 수경재배 조건에서 +Zn0(Zn 함유, HCO 3 - 를 첨가하지 않은 처리그룹), +Zn10(Zn 함유 및 10 mmol·L -1 의 HCO 3 - 첨가 처리그룹), -Zn0(Zn 결핍 및 HCO 3 - 를 첨가하지 않은 처리그룹), -Zn10(Zn 결핍 및 10 mmol·L -1 의 HCO 3 - 를 첨가한 처리그룹) 4가지 서로 다른 아연 결핍과 중탄산염(Bicarbonate) 이온 스트레스 처리를 설정하였으며, 이온 크로마토그래피 방법을 이용하여 4가지 처리한 두 가지 식물 유묘의 기관(뿌리, 줄기, 잎사귀) 및 근계 분비물 내 유기산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 높은 농도의 중탄산염 처리는 두 가지 식물기관 및 뿌리 분비물의 유기산 총량을 뚜렷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아연 결핍과 높은 농도의 중탄산염 이온 이중 스트레스 조건(-Zn10 처리)에서 소래풀 기관과 뿌리 분비물의 유기산은 유채보다 더욱 민감하였다. 옥살산(oxalic acid), 레몬산(citric acid), 사과산(malic acid)은 소래풀 기관과 뿌리 분비물에서의 우세산이었으며, 3가지 유기산의 함량은 각각 유기산 총량의 75% 이상을 차지하였다. (2) 잎사귀는 두 가지 식물이 유기산을 형성되는 주요 기관이었으며, 유기산의 함량과 분배 비율은 지상부(잎사귀와 줄기)에서 지하부(뿌리)로 가면서 점차 줄었다. (3) 두 가지 식물기관과 뿌리 분비물 내 유기산의 변화 추세는 일치하였고, 잎사귀 내 유기산의 주요 원천은 암호흡 과정과 광호흡 과정이었으며 기타 기관과 뿌리 분비물 내 유기산의 주요 원천은 암호흡 과정이었다. (4) 소래풀이 아연 결핍과 고농도 중탄산염 이온에 대한 적응 능력은 유채보다 강하였으며, 소래풀의 카르스트 적합성과 고농도 중탄산염 이온 환경에 대한 생태 회복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