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목적: 난소과자극증후군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혈전성향증의 임상적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자궁강내 정자주입술이나 체외수정시술을 위해 과배란유도를 시행한 후 발생한 난소과자극증후군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25명의 불임 여성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 혈액을 채취하여 항트롬빈 III, C단백, S단백 등 세 가지 혈전성향 인자를 검사하였다. 환자들을 중증 난소과자극증후군 (n=18) 과 경증 난소과자극증후군 (n=7) 으로 나누어 세 가지 혈전성향 인자를 포함한 혈중 지표들을 비교하였다. 결과: 항트롬빈 III는 대상 환자 중 40%에서 정상보다 낮은 소견을 보였고, C단백은 12%, S단백은 72%에서 비정상치를 보였다. 항트롬빈 III가 정상인 군 (n=15)과 감소한 군 (n=10) 사이에 혈중 지표들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항트롬빈 III가 낮은 군에서 정상인 군에 비해 중증 난소과자극증후군이 많았다 (100% vs 55.6%, P=0.013). 또한 세 가지 혈전성향 인자 중 적어도 한 가지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환자들에서 세 가지 인자가 모두 정상인 환자들에 비해 중증 난소과자극증후군이 많았다 (94.4% vs 42.9%, P=0.012). 결론: 혈전성향 인자, 특히 항트롬빈 III는 난소과자극증후군의 중증도와 긴밀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