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류태희,박상은,고나연,김정곤,신효섭,권혜리,김영국,이보희,서미자,유용만,윤영남 |
초록 |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구기자 재배지에서 해충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충남청양군 일원 친환경 구기자 재배지에서 2년간 해충의 발생상을 조사하고 주요 해충에 대한 친환경 방제제의 효과를 시험하였다. 구기자나무의 초엽기인 5월 하순과 6월 초순에는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이 피해가 심하며, 6월 중순부터는 열점박이잎벌레(Lema decempunctata)의 피해가 심하고, 구기자혹응애(Eriophys macrodonis),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뿔나방류(Hedma spp.)의 피해는 연중 계속되었다. 열매가 열리는 7월 하순부터는 열매를 흡즙하는 노린재류의 밀도가 급증하여 피해가 심해지는데, 특히 갈색날개노린재(Plautia stali)와 썩덩나무노린재(Halyomorpba balys) 의 피해가 점차 증가하게 된다. 구기자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혹진딧물, 열점박이잎벌레, 구기자혹응애에 대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효과에서는 고삼, 멀구슬나무, 양명아주, 쿠아시아, 백부근, 너삼 등의 식물추출물로 이루어진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선발하여 사용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과 열점박이잎벌레의 경우 고삼과 멀구슬이 혼합된 제제에서 각각 84.0%, 86.6%의 방제가를 보여 다른 제제에 비해 효과가 우수하였으며 혹응애의 경우 고삼과 멀구슬나무, 양명아주 식물추출물이 혼합된 제제에서 낮은 혹형성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