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한글) |
HUANG, Bao-qi,WANG, Na,CHEN, Meng-sha,DU, Jiang-hui,NIU, Yao-cheng |
초록 |
본 논문에서는 제4기 초기(2 500~1 600ka) ODP 807, 1143 및 1146 위치에서 서식한 저서성 유공충 Favocassidulina favus의 함량 변화를 비교한 결과, 해당 종은 서태평양 ODP 806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최고 함량은 15%에 도달하였다. 남중국해 ODP 1143 및 1146 위치에서 확보한 제4기 초기 퇴적물 내 해당 종의 함량은 7% 이하로 비교적 적었으며, 또한 점차 증가하는 특성 및 불연속성을 보였다. 즉 2,500~1,600ka 기간 동안, 남중국해 퇴적물에서 해당 종은 주로 빙하기일 때에 나타났고 간빙기일 때에 결핍하였다. 약 2,100~1,950ka 및 1,830~1,750ka 기간 동안, 남중국해 퇴적물에서 해당 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기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하고 서태평양 ODP 807, 1146 및 1208 위치에서 나타난 저서 유공충의 산소 및 탄소 동위원소를 비교한 결과, 남중국해에서 해당 종의 분포는 서태평양 북부에서 유래한 심층수(Pacific Deep Water, PDW) 및 남부에서 유래한 심층수(Upper Circumpolar Deep Water, UCDW)의 통제 범위 변화(즉 해당 종이 남중국해에 들어온 제4기 초기 빙기 기간 동안 남부에서 유래한 UCDW의 발전 및 확산)의 영향을 받았으며 ,또한 그 전선(front)은 최소로 북위 20°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UCDW 내에서 서식하는 F. favus는 UCDW의 확산과 더불어 남중국해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간빙기 및 2,100~1,950ka와 1,830~1,750ka 기간 동안에는 UCDW 전선의 영향을 받는 범위가 20°N 이남으로, 이때 PDW의 전선은 여전히 적도 이남의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며, 그 해수 성질은 F. favus의 생존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특히 남중국해에서 해당 종은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