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비 설명 |
기본적으로는 보통현미경과 다름이 없는데 자외선에 의해 형광색소로 염색된 물질이 보이도록 특수필터가 달려 있다. 강력한 자외선을 내기 때문에 초고압수은 등이 부착되어 있다. 형광색소로서는 오라민, 로다민, 아크리민오렌지, 플오레세인ㆍ이소티오시아네이트 등이 사용된다. 자외선은 불가시광선(不可視光線)이지만, 물질에 자외선을 조사(照射)하면 흡수된 에너지에 의해 가시광선으로 바뀌어지는 경우가 있다. 단파장의 광선이 장파장의 광선으로 변화하는 것을 1차형광이라고 하며, 시료(試料)에 형광성 색소를 흡착시켜서, 이것에 자외선을 조사(照射)했을 때에 나오는 것을 2차형광이라고 한다. 2차형광을 이용하여 시료를 관찰하는 현미경을 형광현미경이라고 한다. 무색 투명한 시료라도 내부의 구조를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한 특수한 현미경이 위상차 현미경이다. 물질을 통과한 빛이 물질의 굴절률의 차이에 의해 위상차를 갖게 되었을 때 이를 명암으로 바꾸어 관찰하는 현미경이다. 형광과 위상차 기능을 동시에 정확한 형태의 타켓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